에어컨 성능 비교, 한국소비자원이 정리했습니다

여름철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정용 가전제품인 에어컨의 성능 차이에 대해 , 한국 소비자원이 스탠드 에어컨 5개 제품 조사했다. 에어컨과 함께 서큘레이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넓은 공간도 훨씬 빠르게 또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확인한 성능은 냉방속도, 설정온도 대비 편차, 소음 등 이었고, 대상 제품은 올해 출시한 300만 원대의 고가형 LG전자 휘센 모델, 삼성전자 비스포크 모델, 200만 원대의 중저가형 LG전자 오브제컬렉션 모델, 삼성전자 비스포크 모델, 오텍캐리어 오퍼스탠드 모델다.

 

 

1. 냉방속도 : 실내온도를 설정온도까지 낮추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확인

35℃로 유지된 설치 공간에서 에어컨을 24℃⋅강풍으로 설정하여 작동시킨 후 실온이 24℃로 낮아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AF18 DX936 WFT⋅⋅ AF18DX839BZT(삼성전자)AF18 DX839 BZT(삼성전자), FQ18 EN9 BE1(LG전자)(LG전자) 등 3개 제품이 각각 6분 14초, 6분 16초, 6분 24초로 냉방속도가 우수하였음.

2. 정온도 대비 편차 : 2개 제품이 온도편차(–0.4℃)가 작아 우수.

에어컨을 24도 강풍으로 설정하고 5시간 동안 설치 공간의 평균온도를 측정한 결과, FQ18 EN9 BE1(LG전자),등 2개 제품은 평균온도가 23.6℃로 설정온도 대비 편차(-0.4℃)가 작아 우수하였음.

 

 

3. 소음 : 편안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소음이 적어야.

에어컨을 24℃⋅강풍으로 설정하여 에어컨(실내기)에서 발생하는 최대 소음을 측정한 결과, LG 전자의 중저가형 오브제컬렉션 소음이 43dB로 가장 조용했다. 그 외의 다른 제품들도 47~52dB 수준으로 관련 기준*에는 적합한 수준이었다.

* 정격냉방능력 5.2 ~ 8.1kW인 에어컨 실내기의 소음은 55dB(A) 이하일 것(KS C 9306 에어컨디셔너)

 

4. 미세먼지 및 서큘레이터 사용

에어컨과 서큘레이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냉방속도(35℃→24℃)는 제품 평균 약 26초(약 6.3%) 빨라졌고, 제품에 표시된 냉방면적보다 넓은 공간을 냉방할 시 효과 적으라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기준*을 준용하여 성능(표준사용면적)을 확인한 결과, 고가형 2개 제품에는 공기 흡입부에 집진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했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유해가스 제거나 탈취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어컨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더운 계절에 들어섰다.

에어컨을 새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제품의 성능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가정용 전자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라벨'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 추가 내용을 자세히 보시기를 원하시면  한국소비자원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게시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